안녕하세요, 여행 마니아 쏭쏭입니다! 이번에 동유럽 3국
체코/오스트리아/헝가리 8박10일 단체여행으로 다녀왔어요.
처음에는 단체여행이라 일정이 빡빡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런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알찬 일정과 자유시간의
조화가 완벽했답니다. 동유럽 8박10일 코스는 유럽의
숨겨진 보석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일정이었어요.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중세 도시들과 웅장한 건축물들,
그리고 현지 음식까지! 동유럽 단체여행의
모든 매력을 담아 후기를 남겨봅니다.


할슈타트
오스트리아의 보석, 할슈타트
동유럽 8박10일 여행의 첫 번째 목적지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마을'이라 불리는 할슈타트였어요.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호숫가에 자리 잡은 마을은
정말 그림엽서에서 튀어나온 것 같았습니다.
가이드님 설명으로는 이곳의 소금광산이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니 놀랍지 않나요?
단체여행이지만 자유시간이 있어서 좁은 골목길을 걸으며
쁜 집들을 구경하고, 호수 전망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여유도 즐길 수 있었어요. 특히 호수에 비친 마을의 모습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아서 사진을 무한정 찍게 되더라고요!
수정처럼 맑은 호수와 알프스의 웅장한 산맥,
그리고 아기자기한 집들의 조화는
할슈타트만의 특별한 매력이었답니다.


인스부르크 황금지붕, 호프부르크 궁전
다음으로 방문한 인스부르크에서는 황금지붕(Goldenes Dachl)에
완전히 매료되었어요. 2,657개의 도금된 구리 타일로
만들어진 지붕은 햇빛에 반짝이며 도시의 상징이 되었대요.
동유럽 단체여행의 장점은 바로 이런 곳에서 가이드의
디테일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황금지붕 주변의
색색깔 건물들과 인스부르크의 아늑한 분위기는
오스트리아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알프스 산맥이 도시를 둘러싸고 있어 어디서나 멋진 배경을
볼 수 있었는데,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에서 쇼핑도 하고,
특히 저녁에 현지 식당에서 맛본 티롤식 슈니첼은
비엔나 슈니첼과는 또 다른 맛이었답니다.


미라벨정원
모차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 미라벨 정원은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실제로 보니 영화보다 더 아름다웠어요.
기하학적으로 배치된 정원과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전경이 환상적이었답니다. 동유럽 단체여행 중에서도
이곳에서는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시간이 충분했어요.


게트라이데 거리
게트라이데 거리에서는 모차르트 초콜릿도 사고,
작은 카페에서 자케르토르테도 맛볼 수 있었어요.
모차르트의 생가도 방문했는데, 그의 어린 시절 사용했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직접 볼 수 있어서 감동적이었어요.
호엔잘츠부르크 요새에서 내려다본 도시 전경은
말 그대로 숨이 멎을 듯 아름다웠답니다.


체스키크룸로프 성
체코의 작은 마을 체스키크룸로프는 동유럽 8박10일 여행 중
제가 가장 사랑한 곳이에요!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몰타바 강이 마을을 휘감아 돌며 만든 S자 풍경이
환상적이었어요. 체스키크룸로프성에서 내려다본
붉은 지붕의 파노라마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망토다리
망토다리에서는 옛날 귀족들이 입던 망토를 재현한 장식들을
볼 수 있었는데, 마치 중세로 타임슬립한 듯한 느낌이었어요.
동유럽 단체여행의 묘미는 이렇게 혼자서는 찾아가기
어려운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를 효율적으로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죠!
좁은 골목길마다 예쁜 가게들이 즐비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특히 현지 도자기와 마리오네트
인형들은 정말 독특하고 아름다웠답니다.


카를교
프라하는 정말 '유럽의 황금 도시'라는 별명이
딱 어울리는 곳이었어요. 카를교에서 본 일출은 제 여행 중
최고의 순간이었답니다. 가이드님이 새벽에 일어나기
힘들겠지만 꼭 보라고 추천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한 조언이었어요!
수많은 석상들이 늘어선 다리 위에서 바라본 프라하 성과
블타바 강의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이에요.


바츨라프 광장
바츨라프 광장에서는 체코의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고, 구시가지 광장의 천문시계도 구경했어요.
동유럽 단체여행이었지만 프라하에서는 충분한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골목골목을 탐험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유대인 지구의 오래된 시나고그와 무덤들은 오랜 역사와
아픔을 느끼게 했어요. 저녁에는 현지 레스토랑에서 맛본
체코식 돼지 무릎과 검은 맥주의 조합이 환상적이었답니다.


굴라쉬 & 호이리게 정식
헝가리에 도착해 첫 식사로 맛본 굴라쉬는
정말 잊을 수 없는 맛이었어요! 파프리카로 만든 붉은 국물에
푹 익힌 소고기와 감자가 어우러진 이 요리는
헝가리의 국민 음식이라고 해요.
우리나라 찌개와도 비슷한 느낌이라 친숙하면서도
이국적인 맛이었답니다.
동유럽 8박10일 일정 동안 현지 음식을 많이 체험할 수 있었는데,
특히 굴라쉬는 추운 날씨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완벽한 음식이었어요. 패키지 투어였지만 식사 선택이 다양해서
현지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굴라쉬 외에도 랭고시(헝가리식 튀김빵)와
치미네이 케이크도 인상적이었어요.
헝가리 와인도 생각보다 훌륭해서 놀랐답니다.


부르노 구시청사, 부르노 자유광장
많은 동유럽 단체여행 코스에서 빠지기도 하는
체코의 부르노를 방문한 것은 정말 행운이었어요.
구시청사의 고딕 건축물과 자유광장의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프라하보다 관광객이 적어
더 여유롭게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저희 가이드님이 추천해주신 현지 카페에서 맛본
트르들로(굴뚝 과자)는 정말 맛있었답니다!
부르노에서의 여유로운 오후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동유럽 단체여행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줬어요. 스필베르크 성은 체코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장소였어요.
지역 특산품인 모라비아 와인을 시음할 기회도 있었는데,
체코에도 이렇게 훌륭한 와인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답니다.


어부의 요새
부다페스트의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본 야경은
이번 동유럽 8박10일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도나우강을 사이에 두고 부다와 페스트로 나뉜 도시의 야경은
'다뉴브의 진주'라는 별명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었어요.
특히 국회의사당과 세체니 다리가 조명을 받아 빛나는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단체여행이었지만 야간에
보트 투어를 선택할 수 있어서 강에서 바라본 도시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었어요. 헝가리의 와인도 맛보고 집시 음악도 들으며
동유럽의 낭만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웅들의 광장과 체인 브릿지도 인상적이었지만,
특히 마차시 성당의 화려한 타일 지붕은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부다페스트는 웅장한 건축물과 온천,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야경까지 모든 것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였어요.


게른트너 거리
마지막 목적지였던 비엔나는 '음악의 도시'답게 우아하고
품격 있는 분위기였어요. 게른트너 거리를 걸으며 쇼핑도 하고,
슈테판 성당의 웅장함도 감상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단체여행임에도 비엔나에서는 충분한 자유시간이
주어져서 자하홀 카페에서 여유롭게 사허토르테를
맛볼 수 있었다는 거예요.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답게 거리 곳곳에서
들려오는 음악과 화려한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마치
과거 제국의 영광을 느낄 수 있었어요. 벨베데레 궁전에서 본
클림트의 '키스'는 정말 감동적이었답니다.
비엔나 필하모닉 콘서트는 선택 관광이었는데,
참여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악의 도시에서 들은 클래식 공연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습니다.


슈테판 성당
동유럽 8박10일 단체여행은 저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혼자서는 효율적으로 돌아보기 어려운 여러 나라와 도시를
전문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었어요.
단체여행이라고 해서 자유가 없을 거라는 걱정은 기우였답니다.
오히려 이동과 숙박, 일정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여행 자체에
집중할 수 있어 더 만족스러웠어요. 동유럽의 동화 같은 풍경과
깊은 역사,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동유럽 단체여행을 꼭 추천합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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