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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가이드

터키 패키지 여행 7박9일 간의 행복한 여정

터키는 수천 년 역사의 유산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여행지로,

그 매력에 빠진 이들에게 '동서양의 문화가 만나는 곳'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습니다. 이번 7박 9일 터키 패키지 여행은

고대 유적지부터 숨겨진 자연 명소, 현지 특산물까지

놓치지 않고 경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여정은 카파도키아의 기이한 지형부터 파묵칼레의

에메랄드 온천, 그리고 이스탄불의 문화 유적지까지

터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풍부한 문화와 함께 하는 터키 패키지 여행은 당신의

오랜 기억 속에 아름답게 자리할 특별한 여정이 될 것입니다.

 
 

데린구유

버섯모양의 기암괴석으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카파도키아를

더욱 경이롭게 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최대 3만명까지도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지하 도시입니다. 이 곳의 형성시기에 관한 정확한 자료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본격적인 확장기는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해

이 곳에 들어와 교육기관과 교회, 와인 저장고 등을

축조하기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작은 규모의 마을부터 거대한 도시에

이르기까지 총 40여개에 달하는 거주지가 발굴되었으나

오늘날 일반인에게는 소수만이 공개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곳 중 하나가

카파도키아에 위치한 데린구유 지하도시입니다.

 
 

버섯바위 파샤바

괴레메와 아바노스의 중간 지점에 위치한 파샤바계곡은

버섯모양을한 바위들로 형성된 계곡입니다. 화산활동과 비바람으로

모양이 형성되었고 바위의 모습은 각 지층마다 경도와 성분이

다르기에 현재의 모습처럼 다르게 깎여있습니다.

고대 수도사 성 시메온이 이 곳에 살았기때문에 기독교적으로

수도사의 골짜기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하나의 몸통에 세개의 봉우리가 있는 세 쌍둥이 버섯 바위가 있는데

이 곳의 대표적인 기둥이며 삼위일체 바위라고도 불립니다.

 
 

투라산 와이너리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터키의 와인은 그 역사가 무려

7천 년이 넘는다고 합니다. 긴 역사만큼 터키에는 600종이 넘는

터키 토착 품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카파도키아 내륙 깊숙하게 자리 잡은 아나톨리아 지방은

그 위치 때문에 강한 대륙성 기후를 보이는 지역이지만

이 고원을 관통하는 키질이르마크강이 대륙성 기후를

원만하게 조율을 해주어 양질의 신선한 레드와인을 주로 생산합니다.

특히 투라산(TURASAN) 와이너리는 현재 3대째 가업을 계승하며

경영되고 있는 와이너리로 카파도키아 와인의 주요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우연히 방문한 이곳에서 자신의 인생 와인을

발견하는 행운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메블라나

지금도 푸른 원추형의 탑이 아름다운 메블라나 박물관은

메블라나 루우미가 교파를 세운 이래 1923년까지 메블라나교에서

성당과 사원등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 후 1923년 터키에서

반종교정책이 채택되어 왕정의 절대지지 세력이었던

메블라나 교단은 철퇴를 맞게 되어 교단은 헤체되고

메블라나 사원은 폐쇄되었습니다. 6,500평방미터의 부지내에

성당과 사원,수행장소등이 정갈하게 자리잡고 있는

메블라나 박물관은 1927년이 되어서야 성당으로 쓰였던

장소만 박물관으로 문을 열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1950년까지

이어지다가 1950년에 행해진 메블라나 추모행사로 부활을 맞게됩니다.

 
 

파묵칼레 석회붕

석회붕 지역은 온천수에 일정부분 섞여있는 화산성 물질인

유황 석회등이 원료가 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순백색의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중국의 구채구 처럼 에메랄드빛 물이

아름답게 빛나는데 가장 아름다운 몇몇 구간을 훼손을

막기 위하여 엄격하게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진 촬영이 가능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 촬영으로

그 아쉬움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이런 아름다운 광경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인데,

다른 아름다운 자연환경들이 보는데에서 그쳤다면

이곳은 이곳 자체가 온천지대이기 때문에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히에라폴리스

히에라폴리스는 파묵칼레의 언덕 위에 세워진 고대도시이며,

기원전 190년에 페르가몬의 왕조였던 유메네스 2세에 의해

처음 세워져 로마 시대의 온천지로서 2,3세기에 가장

번영했던 고대 도시중 하나입니다. 기원전 130년에 이곳을

정복한 로마인은 이 도시를 ‘성스러운 도시’라고 불렀습니다.

그리스어 ‘히에로스’는 신성함을 뜻합니다 고대 15만명의 인구가

거주했던 대도시였지만, 지진으로 모두 소멸했고,

현재는 15,000석 규모의 원형극장만 복원한 상태입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유적을 동시에 갖춘 이곳은

198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에페소

터키 서부의 에게해 연안에 위치한 이즈미르주의

카이스트로스강 어귀에 있던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시 유적으로,

에페소는 고대 그리스의 식민 도시로 건설되어 소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상업 요충지로 번성하였습니다.

기원전 6세기 후반에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으면서 일시 쇠퇴하였다가

기원전 4세기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정복된 뒤 새로운

에페수스가 건설되면서 헬레니즘 도시로 부흥하였습니다.

기원전 2세기부터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 아시아 속주의

수도로서 지중해 동부 교역의 중심지가 되어 전성기를 누렸으며,

초기 기독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시로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돌마바흐체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은 해변을 흙으로 메꾸고 세운 곳입니다.

1856년 완공되었고 50만 금화(현재 돈 5억불)에 맞먹는

기금으로 건립되었습니다. 내부를 장식하기 위해서는

14톤의 금과 40톤의 은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3층의 대칭구조로 지어져 있으며 내부에는 285개의 방과

43개의 홀, 화병, 시계, 대형 샹들리에, 크리스털 촛대, 그림,

대형 카펫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급격히 악화되고 있던

오스만 제국의 세력을 만회하고자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모방해

초호화 왕궁을 건립하였으나 막대한 건축비는 왕실 재정을

더욱 악화시켜 오스만 제국의 멸망을 초래하였습니다.

 
 

성 소피아 성당

성 소피아 성당은 마치 이스탄불의 여느 모스크와 비슷해 보이며,

마주 보고 있는 블루 모스크와 아주 흡사합니다.

현재 성 소피아 박물관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지고 있지만

최초에는 성당이었습니다.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던 성 소피아 성당은 오늘날까지도

비잔틴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성 소피아 성당의 중앙에 서면 이슬람교와 기독교가 공존하는

기묘한 장면이 연출되는 역사적인 장소임을 다시금 실감하게 됩니다.

 
 

톱카프 궁전

보스포러스 해협의 높고 평평한 곳에 위치한 70만 평방미터에

이르는 톱카프 궁전은 1453년, 오토만 제국의 술탄인 메흐멧이

이스탄불을 차지하게 되면서 처음 건설되어 그후 4세기 동안

꾸준히 그 규모를 확장시켜 나갔습니다.

약 70만평이 넘는 궁전 안에는 보석, 장식품, 시계, 도자기 등을

전시 해 놓은 소규모 박물관과 가든, 레스토랑 등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스포러스 해협 언덕에 위치하여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스포러스 해협과 이스탄불 시내 전경을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톱카프 궁전 옆에 있는 고고학 박물관은 세계 5대 박물관 중 하나입니다.

이 박물관은 주 박물관인 고고학 박물관 외에도 터키산 타일과

도자기를 전시한 타일/도자기관과 이집트를 중심으로

한 중근동 지역 유물을 전시한 고대 동양 박물관 등

세 개의 박물관이 함께 있는 복합형 박물관입니다.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영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지리적 특성으로 그리스, 로마, 오스만 제국까지

역사적, 문화적의 교차로였던 터키의 문화재를 볼 수 있습니다.

 
 

반디르마 페리 박물관

1919년 5월 19일 아타튀르크와 그의 동료들은 해방 전쟁을

시작하기 위해 반디르마 페리과 함께 이스탄불에서 출발하여

삼순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선박은 1925년에 해체되었지만

삼순 지방 자치 단체에서 같은 크기의 또 다른 선박을 건설하여

2006 년에 박물관으로 개장했습니다.

박물관에는 아타튀르크와 그의 네 동료의 밀랍 조각품과

해방 전쟁에 관한 많은 역사적 예술품이 있습니다.


7박 9일 동안 이어진 터키 패키지 여행은 터키의 매력을

한층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파묵칼레의 순백의 석회붕부터 이스탄불의 화려한 궁전까지,

터키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유적과 자연경관은 여행의

색다른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기독교와 이슬람 문화가

공존하는 성 소피아 성당을 비롯해, 오스만 제국의 유산인

돌마바흐체 궁전 등은 터키 역사의 장엄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터키 7박 9일 여행은 새로운 시야와 경험을 선사해 줄 뿐만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을 만큼 감동적인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